나의 음악 일지/OST

[음악] Like A Fool: 넌 우리가 만든 모든 약속들을 산산이 부쉈지만 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선곡 2023. 10. 19.
반응형

Keira Knightley  - Like A Fool

 

We take a chance from time to time
우리는 가끔 기회를 갖지
And put our necks out on the line
그리고 가끔 위태롭기도 해
And you have broken every promise that we made
넌 우리가 만든 모든 약속들을 산산이 부쉈지만
And I have loved you anyway
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Took a fine time to leave me hangin out to dry
오랜 시간 끝에 난 홀로 남겨졌었고
Understand now Im greivin So dont you waste my time
아직 난 슬프지만 이제는 널 잊을 거야
Cause you have taken All the wind out from my sails
넌 내 돛의 바람을 모두 뺏어가버렸지만
And I have loved you just the same
그래도 난 널 한결같이 사랑했어

We finally find this then youre gone
함께 삶을 찾는 순간 넌 떠났지
Been chasin rainbows all along
무지개만 좇아다닌 너였어
And you have cursed me When theres no one left to blame
원망할 곳 없을땐 넌 날 저주했지만
And I have loved you just the same
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And you have broken every single fucking rule
마지막 남은 원칙들도 모두 어겨버린 널
And I have loved you like a fool
난 바보처럼 사랑했어

 

 

2023. 10. 17. 화.

 

일리야 밀스타인의 전시회에 갔다.

다양한 작품들..

꽤나 밝고 정감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유독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은 뮤즈의 복수라는 작품이었다.

 

 

뮤즈,

어떤 뛰어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

이 작품을 보고 "그건 영광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영감을 준다는 건,

그 사람이 대단한 예술가라면 분명 영광스러운 일일 수 있지만..

생각해 보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모든 것이 쌍방인데

자신의 예술을 위해 누군가에게

희생과 강요를 요구했던 것을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뒤에 얼핏 보이는 그림들이 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했다.

 

좋아하는 영화 비긴어게인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자신의 음악은 다 여자친구에 의해서 나온다고 했지만

결국 배신을 했다.

 

위 노래는

그녀가.. 그에게 남긴 노래다.

 

두 사람이 낼 수 있는 시너지의 합이 큰 쪽이 아니라

어느 한쪽이 받을 피해가 가장 작은 편을 선택해야

좋은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종종 대단한 결과를 위한다며

더 존귀한 인격을 무시하고 있는 듯 하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