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리 - 사계연서 그대그대 생각하는 벚꽃 피는 4월 날낮게 번져 가는 골목길의 매화향이 날이 영원하기만을 바라요짙은 그림자장맛비에 번지는 창가밤공기를 풀벌레가 적신다마음 하나를 두 손으로도 못 가려요보고픈 마음이 어둠보다 커서내 안에 있는 이여날 흔드는 그해의 여름 바다꽃보다 파도보다 그대가 좋아사계연서 품고서 나는 그대를 그린다그대 생각하는 곡식 향의 9월 날높고 맑은 하늘 흩날리는 낙엽과이 날이 영원하기만을 바라요해가 늦는 날유리창에 입김과하얗게 숨 고르는 들판마음 하나를 두 손으로도 못 가려요보고픈 마음이 첫눈보다 커서내 안에 있는 이여날 흔드는 그해의 겨울 매화모닥불 같은 온기의 그대가 좋아사계연서 품고서 나는 그대를 그린다사계연서 품고서 나는 그대를 그린다그대를 담은 사계이 밤을 먹 삼아..
도드리 - HAWWAH 왜 그리 봐요저 달도 붉게 물드는데좀 낯선가요달콤함이 두 눈을 멀게 해요(Tell me what you see)꽃잎이 날리면(Tell me what you want)안길래요낯선 향기로 나를 감싸줘요달이 잠들 때까지Run you’d betterRun you’d better run달콤함에 빠져버렸어Rat dat dat dat datRun you’d betterRun you’d better run너를 삼켜버릴 Poison bite치명적인 Delight물들어가요가시밭길 위의 선을 넘어요나는 1, 2, 3, 4나쁜 생각뿐어둠 속에서 별빛이 돼줘요(Tell me what you see)저 달이 커지면(Tell me what you want)주저 마요황홀한 꿈에서 꼭 안아줘요해가 뜨기 전..
허회경 - 김철수 씨 이야기 사실 너도 똑같더라고내 기쁨은 늘 질투가 되고슬픔은 항상 약점이 돼사실 너도 다를 게 없더라고생각해 보면 난 친구보다떠돌이 강아지를 더 사랑해특별하다고 한 너는 사실 똑같더라고특별함이 하나 둘 모이면평범함이 되고우두커니 서서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비극은 언제나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아아아아슬퍼라아아아아사실 너도 똑같더라고내 사랑은 늘 재앙이 되고재앙은 항상 사랑이 돼 널 사랑할 용기는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겁쟁이는 작은 행복마저두려운 법이라고우두커니 서서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비극은 언제나입꼬리를 올릴 때 찾아온단다아아아아슬퍼라아아아아내방의 벽은 늘 젖어있어서기댈 수 없고나의 이웃은그저 운 좋은 멍청이들뿐이야나의 바다는사막으로 변해가기만 하고나는 앞으로 걸어가도 뒤로 ..
Tuesday Beach Club - 영원은 아니어도 두 번 다시 너에게 영원은 없지만그냥 다시 돌아와 줘잡을 수 없는 꿈의 조각일 뿐이라도저 너머의 우리를기억해늦은 밤 또 너에게 잠겨떠나보낼 수 없을 거야어두운 밤이 가면너도 함께 가려나이제 우리는 없어늦은 밤 또 너에게 안겨이대로 멈춰 죽어도 좋아우리 두 눈 꼭 감고돌아갈 수 있을까우리 함께한 기억 속에두 번 다시 너에게 영원은 없지만그냥 다시 돌아와 줘잡을 수 없는 꿈의 조각일 뿐이라도너도 알잖아아름다웠던우리두 번 다시 너에게 영원은 없지만이제 다시 돌아와줘돌릴 수 없는 나의 바램일 뿐이라도너에게만 바랄게두 번 다시 너에게 영원은 없지만이제 다시 돌아와 줘돌릴 수 없는 나의 바램일 뿐이라도너도 알잖아아름다웠던우리
박봄 - 또 다른 시작 오랜만이란 어색한 인사 얼마나 너를 다시 보고파 했는데 잠시도 그렇게 말을 못하고 커피잔만 매만지고 있네 그리워했어 너의 모든 걸 네가 나를 그리워 해 왔던 것만큼 잊으려 할 땐 이미 서로에게 길들여져 있었지 바람 속에 깨어나던 추억 추억 서글픈 마음 뿐인데 쓸쓸한 마음 뿐인데 미안함에 방황하던 그때 그때 여린 너의 가슴 가득한 그 상처 때문에안녕 안녕 인사 뒤로 널 떠나갈 때를 아직도 되뇌이며 울먹이는 널 위해서 누구에게도 준 적 없는 내 모든 꿈을 너에게 맡길게 바람 속에 깨어나던 추억 추억 서글픈 마음 뿐인데 쓸쓸한 마음 뿐인데 미안함에 방황하던 그때 그때 여린 너의 가슴 가득한 그 상처 때문에 안녕 안녕 인사 뒤로 널 떠나갈 때를 아직도 되뇌이며 울먹이는 널 위해서 누구..
너드커넥션 - 나란한 밤 늘어진 그늘의 무게 무겁게 내려앉은 침묵 손에 잡히지 않은 채 다시 제 자리를 맴돌아 익숙한 침묵 위로 남겨진 조각 길을 잃고 머물러 숨소리만 가득한 흐트러진 꿈 숨을 비워 uhm 말없이 깊어지는 밤 가라앉은 순간 그 속에 있어 익숙하게 기운 이 방 내려놓은 맘과 나란히 있어 숨소리만 가득한 흐트러진 꿈 숨을 비워 uhm 말없이 깊어지는 밤 가라앉은 순간 그 속에 있어 익숙하게 기운 이 방 내려놓은 맘과 나란히 있어 어느새 지나온 이 길 길어진 그림자 그 위에 있어 손에 잡을듯한 꿈과 내려놓은 맘과 나란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