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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 좋은 밤 좋은 꿈 (경서 Ver.)
저 많은 별을 다 세어 보아도
그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어요
그대의 부서진 마음 조각들이
차갑게 흩어져 있는 탓에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시월의 서늘한 공기 속에도
장미향을 난 느낄 수가 있죠
오월 어느 날에 피었던
빨갛던 밤을 기억하거든요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까만 밤이 다 지나고 나면
이야기는 사라질 테지만
이름 모를 어떤 꽃말처럼
그대 곁에 남아 있을게요
나는 그대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었나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오랜만에 부르기도 듣기도 좋은 맞춤곡을 만났다.
왠지 처음에 가사는
혼잣말 처럼 중얼거리면서
기억을 되뇌이며 속삭이는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장미향이 진했던
붉었던 밤이 기억 난듯 하다.
그 사람을 나를 왜 좋아해줬을까?
궁금해지다가
이제는 다시
나는 그 사람을 왜 좋아했었는지가 스친다.
물론 어떤 생각들의 끝에도
내가 건낼 수 있는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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