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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좋은 밤 좋은 꿈: 오월 어느 날에 피었던 빨갛던 밤을 기억하거든요

선곡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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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 좋은 밤 좋은 꿈 (경서 Ver.)

 

저 많은 별을 다 세어 보아도
그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어요
그대의 부서진 마음 조각들이
차갑게 흩어져 있는 탓에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시월의 서늘한 공기 속에도
장미향을 난 느낄 수가 있죠
오월 어느 날에 피었던
빨갛던 밤을 기억하거든요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까만 밤이 다 지나고 나면
이야기는 사라질 테지만
이름 모를 어떤 꽃말처럼
그대 곁에 남아 있을게요

 

나는 그대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었나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오랜만에 부르기도 듣기도 좋은 맞춤곡을 만났다.

 

왠지 처음에 가사는

혼잣말 처럼 중얼거리면서

기억을 되뇌이며 속삭이는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장미향이 진했던

붉었던 밤이 기억 난듯 하다.

 

그 사람을 나를 왜 좋아해줬을까?

궁금해지다가

이제는 다시

나는 그 사람을 왜 좋아했었는지가 스친다.

 

물론 어떤 생각들의 끝에도

내가 건낼 수 있는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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