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가을

[음악] 나의 바람: Woo Ah Woah 내 바람이 스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선곡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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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 나의 바람(Wind And Wish)

 

Woo Ah Woah 내 맘을 전해줘
저 멀리 그대에게 닿도록
Woo Ah Woah 내 바람이 스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게


긴 하루의 끝에 또 너를 생각해
오늘 넌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
시간은 빠르게 도는데
여전히 내 맘은 똑같아
넌 별일 없기를 오늘도 바라


행복하고 잘 지내길 바라
진심이야 I’m not lying
맘을 담아 너를 응원해
To your future endeavors yeah
우리 Happily ever after
바람과 사라졌지만
I still wish you the best
Cuz I love whenever you smile

 

Woo Ah Woah 내 맘을 전해줘
저 멀리 그대에게 닿도록
Woo Ah Woah 내 바람이 스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게


Everybody say WAW
Yayayaya
나의 바람 갈 수 있게 WAW
Yayayaya
날 느낄 수 있게


가끔은 허전해 어딘가 모르게
그래도 행복해 괜찮아 모든 게

 

아름답던 우리 추억이
꽤 힘이 되곤 해 Yeah
너도 그러길 오늘도 바라

I wish


네가 그리울 땐 눈을 감아
살랑살랑 두 뺨을 간지럽히는 바람
어느새 귀에 걸린 입꼬리
산뜻하게 흥얼거림 허밍 Errbody say
(Um-um-um-um) Say
(Um-um-um-um) For a better day
너의 숨결을 느낄 때
다시 나아갈 수가 있기에


넌 계속 행복해 줘
늘 그렇게 빛나줘
너의 바람 느껴질 때
그때 웃을 수 있게

 

Woo Ah Woah 내 맘을 전해줘
저 멀리 그대에게 닿도록
Woo Ah Woah 내 바람이 스칠 때
사랑을 느낄 수 있게
Everybody say WAW
Yayayaya
나의 바람 갈 수 있게 WAW
Yayayaya
날 느낄 수 있게
Say WAW

 

 

 

요즘 산책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다.

랜덤 재생으로 듣다가

이 노래가 나오면 괜히 기분도 좋고

한번 더 다시 듣는다.

 

나는 바람을 맞는 것을 좋아한다.

진짜 바람을 맞는 것도,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도..

 

어릴 때 녹음이 우거진 지대가 높은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 오면 꽤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것을 좋아했다.

요즘 사람들은 풍욕이라고도 하고 풍림욕이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것을 꽤나 어릴 때부터 즐겼다.

 

날이 좋고

바람이 좋으면

길 위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기도

누워서 한동안 눈을 감고 있기도 했다.

자연에서 자란 티를 못 벗은 듯하다.

 

지금의 서울살이가 답답한 것도

조기교육 때문인 것도 같고

산책이라도 나가서 나무들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좋은 것 역시

어릴 때의 습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런 것 같다.

어릴 때부터 학교가 끝나면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다.

 

자연과 더불어? 있는 시간이 꽤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요즘은 이를 전형적인 대문자 'I'라고 지칭하는 것 같은데

'I'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문화가 생긴 것도 같아 도움을 받고 있다.

사실 코로나가 준 사회적 거리두기가..

나에겐 거의 최고의 이벤트였기도 하다..

 

살랑살랑 두 뺨을 간지럽히는 바람
어느새 귀에 걸린 입꼬리
산뜻하게 흥얼거림 허밍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내 모습이 가사말 같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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