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IU

[음악] 에잇: 한 뼘 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

선곡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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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에잇 (Prod.&Feat, SUGA of BTS)

 

So are you happy now
Finally happy now are you
뭐 그대로야 난
다 잃어버린 것 같아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
기억 속을 여행해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섬 그래 여긴 섬
서로가 만든 작은 섬
예 음 forever young
영원이란 말은 모래성

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
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
서로가 이 영겁을 지나
꼭 이 섬에서 다시 만나

지나듯 날 위로하던 누구의 말대로
고작 한 뼘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날 붙드는 그곳에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우리는 서로를 베고 누워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
우울한 결말 따위는 없어
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제목은 8(에잇)이다.

에잇이라는 표현은
자책할 때 내는 소리 같기도 하고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 모양 같기도
뫼비우스의 띠 같기도 하다.

자책과 영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목이 아닌가 싶다.

아마 28살에 잃은
두 친구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서 그럴것이다.

뮤비는 기억의 방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리고 도마뱀과 2d소녀가 나오는데
이는 구하라와 설리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다.

늘 함께 했지만
갑작스럽게 떠나버린 두 친구..

이제는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지만
기억하겠다고
내겐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였다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지금 행복하니?
마침내 행복을 찾은 거지?

나는 그대로야..
다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지.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버렸지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이미 슬퍼져 버린
기억 속에서 너희만 찾고 있어..

기억속에서 우린
어두운 그늘 없이 춤을 췄지..

그래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좋았던 그 기억 안에서
나와 우린 영원할 테니..

이런 악몽이라면..
깨고 싶지 않아

행복해,
꼭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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