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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

선곡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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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ANG(빅뱅) -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Four seasons with no reason.”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
비스듬히 씩 비웃듯 칠색 무늬의 무지개
철없이 철 지나 철들지 못해(still)
철부지에 철 그른지 오래, Marchin’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오늘의 사계를 맞이해
마침내, 마치 넷이 못내

Boy 저 하늘만 바라보고서
사계절 잘 지내고 있어 Good-bye
떠난 사람 또 나타난 사람
머리 위 저세상
난 떠나 영감의 amazon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 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좋은 사람 더욱더
더 나은 사람 더욱더
아침 이슬을 맞고 내 안에 분노 과거에 묻고
For Life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계절은 날이 갈수록 속절없이 흘러
붉게 물들이고 파랗게 멍들어 가슴을 훑고

언젠가 다시 올 그날 그때를 위하여 (그대를 위하여)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린 눈 봄 여름 가을 겨울

 

8번의 계절을 온전히 보내고

9번의 계절도 이제 곧 지나갈 무렵

나는 너와 이제 숫자를 세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시간 모든 순간에 함께할 우리

아마 많이 행복하겠지?

 

내가 고백했듯

특별한 어떤 하루를 선물할 자신은 없어

그 대신 일상이, 하루하루가,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게 노력할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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