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KMU(악동뮤지션)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인생 같은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음악] 어머니의 일기: 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 (0) | 2024.01.12 |
|---|---|
| [음악]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그때가 자꾸 생각나, 이 곳에 처음 모이던 날, 모두의 꿈이 가슴 벅찬 연주가 내 귓가에 들려 (0) | 2023.08.18 |
| [음악] Life′s Too Short (English Ver.): I’m doing me regardless (0) | 2023.07.01 |
| [음악] 새벽: 인생은 이별과 만남의 반복 흘러 흘러 가게 두면 되는 걸 알면서 (0) | 2023.04.07 |
| [음악]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삭막한 이 도시가 아름답게 물들 때까지 (15) | 2023.01.11 |
댓글